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中企 성장 막는 사안, 여당서 해결할 것"

머니투데이 박성대 기자 2016.08.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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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왼쪽 세번째)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왼쪽 세번째)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고질적 문제를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현장 간담회에서 "당 대표 취임 전 전국을 누비며 중소기업의 현안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발로 뛰며 해결하는 등 중소기업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새누리당 정책위수석부의장, 이현재 정책위부의장, 정유섭 산업위원회 의원, 곽대훈 의원, 김규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재부·고용부·국토부 차관, 금융위·공정위 부위원장, 중기청장, 특허청 차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중소기업계 대표로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대기업 구조조정 상시화 및 협력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 재검토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통 R&D 지원 △산업용 전기 토요일 경부하요금 상시화 및 뿌리산업 전기요금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 △중소기업 특허공제 도입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추천제도 활성화 △콘크리트믹서트럭 수급조절 대상 제외 등 중기 주요 현안의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이 대표는 "불합리한 관행은 기업인의 입장에서 우직하게 제도개선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답했다.

박 회장은 "정부의 엄정한 시장관리 아래 기업들이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이어가고, 대기업에 편중된 금융과 인력 자원을 바로잡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신산업, 그리고 서비스 산업 발전을 도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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