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국 팬으로부터 받은 편지·선물 공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6.08.23 22:44
글자크기
사진=청와대 페이스북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가 공개한 판린씨의 편지. 출처: 청와대 페이스북청와대가 공개한 판린씨의 편지. 출처: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팬으로부터 한중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희망하는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충칭에서 근무하는 판린씨가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까지 중국과 중국 인민에 대한 우호적인 믿음과 왕래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중국 인민은 세월이 흘러도 박 대통령의 용기와 담대함을 기억할 것이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인한 양국의 긴장관계를 고려한 듯 "비록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국 국민의 우호 협력 관계는 나날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자신도 한중 양국의 우호관계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적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시국이 지나가면 친한 친구 집에 놀러 가듯이 편안하게 중국에 다시 방문해 달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초대하며 편지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와대는 판린씨의 친구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양링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충칭 빠슈 초등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선물도 소개했다.



청와대는 "60여 명의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선보인 바디 퍼포먼스와 깜찍한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박 대통령의 이름을 새긴 USB에 담겨 (보내졌다)"며 동영상과 사진첩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