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칩스앤미디어, 점점 늘어나는 수주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6.08.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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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칩스앤미디어, 점점 늘어나는 수주


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2Q16 리뷰: 영업이익 예상 넘어서며 흑자달성 성공,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 지속 전망'입니다.

박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 (20,400원 ▼350 -1.69%)에 대해 최근 반도체 IP(설계자산) 시장에서 아웃소싱이 늘어남에 따라 2분기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최근 3분기 연속 로열티 지급 고객 수와 로열티 적용 칩 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2분기 매출 상위 10개 기업에 신규기업 8곳이 진입해 고객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주가는 지난 6개월간 큰 폭으로 오르다가 최근 1개월간 0.4% 상승하며 조정 중이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600원을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베스트리포트]칩스앤미디어, 점점 늘어나는 수주
반도체 비디오 IP 전문업체인 칩스앤미디어가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칩스앤미디어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한 2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7일 잠정 발표했다. 라이선스와 로열티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53.7%, 52.2%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수익성이 높은 로열티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칩스앤미디어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고객사는 20여곳이며, 로열티 적용 칩 수는 4000만개 이상이다. 라이선스 계약 업체까지 포함하면 고객사는 70곳을 넘는다. 주요 매출처는 LG전자, 삼성전자, 도시바, 프리스케일 등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업체들의 전장화가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관련 로열티 매출이 5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 6월에는 중국과 일본 반도체 회사와 각각 18억원, 19억원 규모의 비디오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한 매출은 3~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라이선스 예상 매출액인 43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IP 시장에서 아웃소싱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반도체 칩 업체들 사이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기기에 대한 고성능 및 고화질 IP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개발기간 및 원가절감 노력이 이어지면서 아웃소싱 비중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3년 반도체 IP 아웃소싱 비중은 30%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6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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