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신임 새누리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8.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orgthumb.mt.co.kr/06/2016/08/2016081015567652528_1.jpg)
이 대표는 이날 김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 대표가 "당 대표가 된 기념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를 좀 해결해달라"고 주문하자 "조만간 관계자들을 모아서 이야기해 보려 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 대표는 "우선 제가 내용을 파악해야겠다"면서도 "아시다시피 한국전력이 장사를 하기 위해서 전기요금을 올리고 내리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여야 두 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여야 협치와 청와대와의 소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여러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앞으로 여당이 양보해줄 수 있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이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에 관해서는 여야가 다르지 않다"며 "정치적인 부분들은 충분하게 서로 대화를 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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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대표는 이 대표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여소야대를 잘 이끌어가시려면 야당과 청와대 사이 중재역할을 잘 해야한다"고 당부했고 이 대표는 "박 대통령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조건없이 하겠다는 말씀을 늘 했다"며 중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