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대표팀이 '갤럭시 S7엣지 올림픽 에디션'으로 개막식을 촬영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1만 2,500여 대의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전달했다. (삼성전자 제공) 2016.8.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18,820원 ▼130 -0.69%)의 경우 3분기 진입 후 현재까지 주가가 6% 가량 올랐다. 이번 리우올림픽의 메인스폰서인 삼성전자 덕분에 해외사업부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차,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의 광고를 도맡는 이노션 (22,050원 ▼150 -0.68%)은 같은기간 0.8% 소폭 하락했으나 3분기 중 제네시스 브랜드 미국 출시가 예상돼 마케팅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밖에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광고업체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광고 시장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애드테크'(Ad Tech)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에코마케팅은 온라인종합광고대행사 최초로 오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달 18~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41.8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26~2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1103대 1로, 청약증거금만 4조2465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온라인광고를 통한 광고주의 매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도입해 지난 10여년간 고속성장을 거듭해왔다"며 "미디어랩 서비스업체인 인크로스와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등 다양화되고 있는 광고시장생태계의 애드테크(Ad Tech) 기업들의 상장에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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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모바일 광고업체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가 케이비제7호기업인수목적(SPAC)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한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옐로모바일의 자회사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CAULY)를 통해 1만2000여개 업체의 모바일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케이비제7호스팩 (2,170원 ▲5 +0.23%)은 지난 5일 5.78% 오른 33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월 흡수합병 결정을 공시한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68% 가량 올랐다. 케이비제7호스팩과의 합병 가액은 2354원, 합병비율은 1대 1대1.157248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