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당대표 후보자들과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선거벽보가 붙어 있다./사진=뉴스1
7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대의원이 아닌 당원 선거인단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252구시군 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통합선거인단 명부를 토대로 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현장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지난 5일 통합선거인단 명부 시스템을 마감했기 때문에 사퇴한 정병국 당 대표 후보와 이용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7일 현장투표 화면에 그대로 나타난다. 새누리당은 사표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각 투표소에 정 후보와 이 후보의 사퇴를 알리는 내용의 벽보를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고위원은 기존 방식대로 '1인2표' 방식을 택했다. 최고위원 4명에 청년최고위원 1명을 별도로 선출한다. 최고위원에는 여성이 1명 이상 반드시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따라 4위이내에 여성이 없을 경우 여성 최고위원 후보 중 다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자동 당선된다. 청년최고위원은 8000여명의 청년 선거인단이 별도로 투표를 해 한 명을 뽑는다.
한편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로는 당초 6명이 출마선언을 했으나 '비박'(비박근혜) 단일화 과정을 통해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기호순) 후보가 남았다. 비박계 단일후보로 주 의원이, '친박'(친박근혜) 후보 3인이 4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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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위원은 이장우 정용기 조원진 정문헌 함진규 이은재 강석호 최연혜(기호순) 후보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