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N 전자정부 평가서 3위…2단계 하락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6.07.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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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전자정부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가 올해 평가에서 2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유엔이 발표한 '2016년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조사대상 193개국 가운데 종합점수 0.8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영국, 2위는 호주가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2008년 6위에서 2010년 1위로 올라섰다가 2012년, 2014년 모두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위로 밀려났다.



유엔 전자정부 평가는 온라인서비스지수와 정보통신인프라지수, 인적자본지수 등 3개 지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 평가에서 한국은 정보통신인프라지수는 2위를, 온라인서비스지수는 5위를, 인적자본지수는 18위를 기록했다.



행자부는 인적자본지수가 6위에서 18위로 하락한 것은 대학진학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적자본지수는 성인 문해율 지표와 취학률 지표, 기대 교육 연수, 평균 교육 연수 등으로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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