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및 칼트몰(도심공항 타워) 임차운영사업은 임대면적 5만8938㎡(1만7828평), 327개 매장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동안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임대, 운영하는 사업으로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이 가능하다. 아쿠아리움, 메가박스, 대명웨딩홀, 탑클라우드52는 운영 계약에서 제외된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추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특히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존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무엇보다 존중할 생각"이라며 "신세계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코엑스몰 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중심에 대형쇼핑몰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그룹 신성장동력인 복합쇼핑몰 사업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 등 복합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부사장은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이 되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엑스몰, 그리고 9월 초 오픈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권 벨트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갖고 있는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개발, 운영, 관리 능력을 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