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9일 최재원 SK부회장 등 574명 가석방

머니투데이 이경은 기자 2016.07.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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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29일 최재원 SK부회장 등 574명 가석방


법무부가 29일 오전 10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53)을 포함한 교도소 수형자 574명에 대해 가석방을 실시한다.

가석방은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채운 수형자들 중 재범 우려가 적은 모범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

최 부회장은 형기의 92.3%가량을 채웠고 교도소 내 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해 가석방 대상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부회장은 자신의 형인 최태원 SK 회장(56)과 공모해 SK텔레콤 등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펀드 출자금 465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실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최 회장은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생활을 이어가다가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풀려났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46)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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