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대비 18.06% 늘어난 8조1440억원, 매출액은 4.94% 늘어난 50조9371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5% 늘어난 5조8474억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전체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2017년에는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V낸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드)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투자는 이 두 부문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시설투자 규모는 총 4조6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반도체에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에 1조8000억원이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