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청약경쟁률 1103대 1..증거금 4.2조 몰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6.07.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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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6~27일 실시한 에코마케팅 공모청약 결과 22만주 배정주식수에 2억4266만주의 청약이 몰려 경쟁률 110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4조2465억원이 몰렸다.

앞서 18~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는 총 1049개 기관이 참가해 941.8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7000원~3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385억원 규모로, 향후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코마케팅은 향후 광고제작 대행사, 미디어 전문 대행사, 중국 법인 등을 설립하거나 인수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2003년 설립된 에코마케팅은 광고 제작과 광고매체 대행을 모두 수행하는 온라인 종합광고대행업체다. 단기간에 광고주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마케팅'(Performance Marketing)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6억6489만원, 영업이익은 102억1667만원, 당기순이익은 93억57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위메프 중국 온라인 광고와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검색광고 등을 수주하며 연간 취급고가 135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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