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학생들, 영덕~독도 224㎞ 국토대장정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6.07.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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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학생들, 영덕~독도 224㎞ 국토대장정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학생들이 경북과 강원의 동해안 길을 걷고, 울릉도 및 독도를 다녀오는 224㎞ 구간의 국토대장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영덕 삼사해상공원을 출발한 대구가톨릭대 학생 93명과 직원 4명은 오는 27일까지 영덕~울진~삼척~울릉도~독도~울릉도~포항으로 이어지는 8박 9일의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 경비대원들에게 국토 수호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인 현수막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기념촬영도 했다. 26~17일은 울릉도를 일주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학생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자립심과 인내심을 키우기 위해 대가대 총학생회가 주최했다.



학생들은 폭염에 굴하지 않고 대장정을 이어나갔다. 탈수에 지치고 잠자리도 불편하지만 꿋꿋이 견디며 하루 평균 20여㎞를 걸었다.

법학과 3학년 하은민 학생은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국토대장정에 참여했다. 평소 자신감이 없었는데 국토대장정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을 보고 마음이 든든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4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제주도를 일주하는 국토대장정을, 지난해는 부산~영덕 240㎞ 구간에서 국토대장정을 각각 실시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 영덕~독도 224㎞ 국토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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