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04% 하락한 1만6620.29를 기록했다. 토픽스는 0.16% 떨어진 1325.36으로 장을 마쳤다.
추가 부양책 실시 기대감에 상승 흐름이 이어졌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높아지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반락했다.
BOJ에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가진다. 시장은 이번 달 FRB가 기준금리를 동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6월 무역수지는 6928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하면서 9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닌텐도는 주가가 17.7% 폭락했다. 지난 22일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발표를 내놓은 것이 악재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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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가까스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0% 오른 3015.83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0.01% 전진한 2019.81로 장을 마쳤다.
에너지주들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부진했지만 소비재 관련주들의 상승이 이를 상쇄하면서 증시는 등락을 거듭했다.
IG아시아의 버나드 오 투자전략가는 "다음 주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전까지 중국 증시는 현 수준 유지 성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웨이보 공시를 통해 14개 기업의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각각 7곳이 상장하며 총 120억위안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과 홍콩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4% 떨어진 8991.67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6% 내린 2만1951.46을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