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연구원은 5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 전반을 분석하고 케어젠 (21,350원 ▼250 -1.16%)과 펩트론 (31,150원 ▲400 +1.30%), 아이진 (3,035원 ▼20 -0.65%) 등 세 종목의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펩타이드는 화학합성법으로 만들 수 있고 변이체 제조가 쉽다는 게 장점입니다. 엄 연구원은 반감기와 안정성 문제로 연구개발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각종 합성법과 약물전달기술이 발달하면서 신약 개발에 기여도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212억달러 수준으로, 블록버스터 품목 집중도가 매우 높다. 지난해부터는 펩타이드 의약품 특허 출원 감소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은 매년 9%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펩트론도 스마트 데포 기술을 보유했다. 초음파 분무 건조에 의한 약효지속성 마이크로스피어 제형 제조 기술이다. 약물의 변형 없이 효능을 유지할 수 있고, 6개월까지 지속성을 확장할 수 있다. 일부 임상이 면제되는 장점도 있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갖췄다.
아이진은 폴리펩타이드 핵심기술을 갖춘 신약개발기업이다. 현재 유럽에서 비증식성 당뇨망막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2a상이 진행되고 있다. 미래 파이프라인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