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리안리거 성적은? 최지만, 4경기 연속 '안타'

머니투데이 이슈팀 신지수 기자 2016.07.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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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추신수 '결장', 이대호는 무안타···강정호·최지만 '안타'

김현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뉴스1김현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뉴스1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방망이가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강정호와 최지만만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와 추신수는 부상으로 결장을, 이대호는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강정호가 대타로 나와 오랜만에 안타를 쳤다. 최지만도 2루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탬파베이레이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날 볼티모어는 2대5로 패하고 다음 일정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준비에 들어갔다. 다행히 김현수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팀 일정을 따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전반기 막판부터 앓았던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후반기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추신수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콜 해멀스의 역투로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만루 찬스를 두 차례나 놓쳤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뉴시스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뉴시스
첫 타석에서는 2사 만루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났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6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3루수 땅볼을 쳤다. 이 타구가 병살타가 되면서 시애틀의 공격 흐름도 끊겼다. 두 타석 연속 병살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부진과 함께 시애틀은 실책을 4개나 기록하며 1대8로 대패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는 오랜만에 터졌다.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연장 10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던 강정호는 이날 1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약 150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쳤다. 5경기만에 나온 안타이며 후반기 첫 안타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팀도 경기를 18회까지 끌고 가며 2대1 짜릿한 승리를 이뤄냈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5회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뉴시스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5회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 득점, 도루를 기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8대1로 승리를 거뒀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최지만의 타율은 0.138에서 0.156(32타수 5안타)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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