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23분 현재 전일대비 13.42포인트(0.68%) 내린 1960.66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1950대로 밀렸으나 1960선을 중심으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일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한국과 미국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2330억원 순매도다. 기관인 8일 연속 ‘팔자’세다. 개인이 2036억원 순매수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58계약 순매도인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9계약, 746계약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건설업 화학 음식료품 의료정밀 은행 증권 서비스업 등이 내림세다. 전기전자가 1%대 상승인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소폭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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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가 1% 넘게 올라 147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 소식에 IT대형주인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이 동반 상승중이다.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KT&G POSCO SK텔레콤 등이 하락이다.
개장초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LG생활건강 (448,000원 ▼7,000 -1.54%)이 사드 배치 소식에 4% 넘게 빠지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34,950원 ▼750 -2.10%) 에이블씨엔씨 등이 3~4%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로 GKL이 3% 이상 내리고 있다.
방산업체 주가도 사드 배치 소식에 급등중이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국방예산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레이더 등 관련업체 주가가 상승세다. LIG넥스원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GS건설 (15,570원 ▼170 -1.08%)이 1700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과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7%대 하락 중이다. 나흘째 내림세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우부품이 1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소식에 4%대 상승중이다. 대우부품은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전일 밝혔다.
금비가 홀로 상한가로 186개 종목이 상승, 632개 종목이 하락이다.
코스닥 지수는 3.89포인트(0.56%) 내린 692.0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556억원 순매도인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 47억원 순매수다.
다수의 업종이 하락중이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인터넷 등이 하락인데 반해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로 4%대 급락이다. 셀트리온 카카오 바이로메드 로엔 케어젠 등이 약세다. CJ E&M (98,900원 ▲2,200 +2.3%)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상승이다.
방산주인 쌍용정보통신 (724원 ▼15 -2.03%)과 빅텍이 각각 13%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츠로시스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방부로부터 국방정보화 시스템을 수주한 바 있으며 비츠로시스는 국방정보화 시스템 분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유도무기에 적용되는 적외선 영상센서를 제조하는 아이쓰리시스템 (41,300원 ▼1,700 -3.95%)이 3%대 상승이다. 지난해 국방부에 레이더 부품을 공급한 에이스테크는 2% 이상 오름세다. 에이스테크는 2008년부터 레이더와 유도무기체계, 지휘통신체계, 위성통신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기차 관련주들이 정부의 보조금 확대 등 지원 방안에 급등세다. 상신이디피 (15,430원 ▼450 -2.83%)가 4%대 상승이며 피앤이솔루션이 15%대 급등 중이다. 에코프로 (99,700원 ▼1,100 -1.09%)도 1% 이상 오름세다. 정부는 2020년가지 전기차 수출을 20만대까지 늘리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1400만원으로 높이고 충전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등의 방안을 전일 발표했다.
상승 하락종목은 각각 386개, 700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5.75원(0.50%) 오른 1160.35원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