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T기업들, 대규모 R&D 상담으로 中진출 박차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6.07.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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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상하이 2016] KAIT 등 지원한 한국관, 기업 13곳 참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ACA)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6'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사진제공=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ACA)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6'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사진제공=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ACA)은 1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6' 한국관에 참가한 13개 기업들이 총 3000만달러(약 344억원) 규모의 R&D(연구·개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ACA 소속기업인으로는 총 8개 유망콘텐츠 기업이 참가했다.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울랄라랩', 영업용 디지털 브로셔 솔루션 개발업체 '마크잇', 감성 IoT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럼' 등이다.



ACA는 2013년부터 성장가능성 높은 안양내 기업을 대상으로 MWC 참가를 지원해왔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양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 제공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24,950원 ▼3,000 -10.73%)도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서비스 '지니톡' 등을 선보여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이노와이어리스 (25,450원 ▼600 -2.30%)(이동통신 시험장비와 계측장비 및 스몰셀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트론(5G/ LTE/ WCDMA 등 모바일 이동통신 제조 전문기업), 지에스인스트루먼트(통신 품질의 향상을 돕는 장비 및 솔루션 전문기업) 등도 한국관에 참여했다.



KAIT는 오는 9월 개최하는 'Connect.(커넥트) W 프로그램'과 관련, 개도국 중심 아시아 주요 통신사와 관계사가 참여하는 '글로벌ICT(정보통신기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이번 MWC 상하이에서 홍보했다. 평창 ICT올림픽 체험관을 구성하기 위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아이템도 조사했다.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회원사인 각국 통신사업자와 연계한 B2B(기업간거래) 상호협력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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