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크리스·루한·타오 中 14건 소송 지역 법원 입안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6.06.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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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85,800원 ▲4,200 +5.15%)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무단으로 회사와 팀을 이탈한 크리스, 루한, 타오 및 이들의 불법적인 연예 활동을 도모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 총 14건이 각지 관할 법원에 정식 입안됐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엠은 2015년 9건의 소송에 이어 2016년에도 총 14건의 소송을 제기해 회사와 남성아이돌 엑소의 권익 침해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크리스, 루한, 타오로 인해 선의의 회사들이 피해를 받거나 이들의 불법적인 연예 활동에 관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엠은 "한국 법원에 일방적인 소를 제기하고 이탈한 크리스, 루한, 타오 3인은 판결이 있기 전까지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이며, 법원의 정식 판결 전 활동은 모두 불법적 활동"이라며 "금번 소송에 이어 지속적으로 중국에서도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공동의 문화 발전을 위해 에스엠은 지난해부터 더욱 부각되고 있는 지적재산권 및 계약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중국국가판권국의 정책, 중국출판협회의 공약, 한중저작권포럼의 양해각서 계약준수정신을 수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중국 양국은 2016년 제12차 중한저작권 포럼에서 ‘음악분야 한중 저작권 민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주요 의제로 ‘계약준수정신’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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