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웅진그룹 계열사에 제품 런칭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16.06.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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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릴리에뜨 통해 방문판매 시장 진입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 (17,510원 ▲80 +0.46%)이 웅진그룹 계열 화장품 판매법인 웅진릴리에뜨에 제품을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이벡은 웅진릴리에뜨를 통해 모바일 등을 접목한 온라인 방문판매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판매 다각화와 국내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프리미엄 치아미백제와 치약이 이번에 론칭할 제품이다.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웅진릴리에뜨는 사이트 방문자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를 지급한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온라인 방문판매'라는 개념이다. 판매원이 고객을 직접 접촉하지만 구매는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고객관리는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2013년 12조원 규모였던 국내 방문판매 시장은 지난해 13조원 규모로 커졌다.



나이벡 관계자는 "방문판매시장은 제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지속적인 소비자 관리가 가능해 제품의 효과 및 궁금증 해소 등 맞춤형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나이벡의 주력 제품들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면세점, 온라인 방문판매샵 등 여러 판매 경로를 구축해 매출구조 다각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의약 바이오 기업이다.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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