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자리한 풀미원 뮤지엄김치간을 찾은 관람객이 한복을 빌려입고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풀무원
28일 풀무원에 따르면 뮤지엄김치간은 박물관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고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고 김치담그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성인 한복을 비치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사전에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한 관람객은 한복을 입고 김치 체험도 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통배추김치 담그기'와 '백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같은기간 '어린이 김치학교'도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어린이 김치학교 메뉴는 한국인들이 여름철 가장 많이 즐기는 '열무김치'다. 평소 김치를 거부하는 어린아이들도 김치를 직접 담그고 맛보면서 김치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1일 2회씩 30분간 열리고 6세부터 13세 어린이까지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의 입장료와 체험비는 모두 무료이며 동반하는 성인 보호자의 입장료만 내면 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고 매 회 3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노지연 뮤지엄김치간 담당자는 "한복 나들이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뮤지엄김치간도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복을 비치했다"며 "뮤지엄김치간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 대표 음식인 우리 고유의 김치와 김장문화의 우수성을 배운다면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