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오는 7월2일~8월27일 개최하는 '2016 이수자뎐(傳) 이심전심(以心傳心)' 공연 모습. /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2016 이수자뎐(傳)–이심전심(以心傳心)을 오는 7월2일부터 8월27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와 전수교육대학으로부터 전수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기량 심사를 거쳐 전수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은 사람을 말한다.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무형문화재 전승자라고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오는 7월2일~8월27일 개최하는 '2016 이수자뎐(傳) 이심전심(以心傳心)' 공연 모습. /사진제공=문화재청
8월 6일에는 제1호 종묘제례악, 제20호 대금정악,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제39호 처용무 이수자들이 뭉쳐 '풍류, 악樂가歌무無통痛' 공연을 연다. 13일에는 제83-1호 구례향제줄풍류의 '하나의 달, 천개의 강'이, 20일에는 제27호 승무의 '자란자란 춤, 판' 공연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 이수자들이 풍류음악에 목소리와 춤, 러시아 악기(바얀) 등을 결합해 참신함과 멋을 동시에 담은 '미동 美動, 손끝으로 그리다' 공연이 열린다. 이를 끝으로 올해의 이수자뎐이 마무리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역량을 갖춘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와 무형문화유산을 꾸준히 전승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 이수자뎐(傳)'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www.nihc.go.kr)나 전화 (063)280-15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