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두산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남학생의 사랑을 다룬다.
극은 이들의 사랑을 둘러싸고 현실적인 고민, 방황, 갈등을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지난해 국내 초연된 작품으로 높은 재관람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시: 29일 (수)~9월 4일 (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문의: 1588-5212
◇ 대구서 즐기자…영국팀 내한한 '금발이 너무해'
지난 24일 저녁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이번 축제 개막작은 영국팀이 직접 내한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다.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X-Factor)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루시 존스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로도 잘 알려진 '금발이 너무해'는 부러울 것 없는 미녀 '엘'이 자신을 찬 남자친구를 따라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일화를 그린다.
*장소: 대구 오페라하우스
*문의: 053-622-1945
추상주의 거장 화가 마크 로스코와 조수 켄이 예술과 인생을 두고 나눈 치열한 논쟁을 2인극으로 구성했다. 연극은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극은 상업적인 프로젝트인 레스토랑 벽화 작업에 의문을 품은 조수 켄이 로스코의 예술세계에 대해 거침없이 질문을 던지며 진행된다. 2010년 제64회 토니상 최다 수상작으로 배우 강신일, 한명구, 박정복, 카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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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0일 (일)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의: 02-577-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