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수익률 급락, 英·獨 10년물도 '역대 최저'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06.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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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급락, 英·獨 10년물도 '역대 최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현실화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약 5년 반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6.4bp(1bp=0.01%) 급락한 1.577%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3.9bp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6bp 내린 0.653%로 마감했다. 지난 2월11일 이후 최저치며 2009년 3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13.1bp 떨어진 2.426%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6.7bp 폭락한 1.096%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까지 떨어졌고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0.042%로 역대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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