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테헤란(2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AFPBBNews=뉴스1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짐 보우든에 따르면, 보스턴은 선발과 불펜 보강을 위해 애틀랜타 측에 테헤란과 비스카이노 트레이드를 문의했다.
그래도 보우든은 양 측이 카드만 잘 맞춘다면, 트레이드 마감 기한 시점에 맞춰 대형 트레이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8승 4패 평균자책점 2.01)와 릭 포셀로(8승 2패 평균자책점 3.93)가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FA 계약을 맺고 야심차게 영입한 데이빗 프라이스가 8승 4패 평균자책점 4.24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클레이 벅홀츠가 부진과 함께 불펜으로 강등됐고, 조 켈리도 부상과 부진으로 단 6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보스턴은 테헤란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테헤란을 올 시즌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2.6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좀처럼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영향으로 인해 승수는 낮은 편이지만, 꾸준한 피칭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9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는 등, 물이 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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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투수진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 테헤란 영입을 놓고 애틀랜타와의 트레이드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