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두 번째 장타를 뽑아낸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때려냈다.
14일 복귀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던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서는 볼넷 2개를 골라내며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이날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냈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그레이의 3구째 95마일의 포심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복귀 후 두 번째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조금만 더 높았다면 홈런이 될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어쨌든 추신수는 복귀 후 두 번째 장타를 때려냈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가 터지며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점수 2-5가 됐다.
텍사스는 이후 프린스 필더의 희생플라이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포를 더하며 5-6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재 6회말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