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와 아버지 빌 게이츠 시니어. 아들의 열정에 너그러웠던 그의 자녀교육 방식은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사진출처:월스트리트저널
1. 오랜 기간에 걸쳐 자산을 쌓았다=대부분의 부자들이 중산층 출신인 만큼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되지 않았다. 오랜 기간 소득을 모으고 투자해서 자산을 구축했다.
3. 낙관적이다=부자들은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었고 기회가 오면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5명 중의 한 명은 전체 투자 가능 자산의 25%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투자하기 위해서였다.
5. 세금에 민감하다=부자들은 자신의 투자 결정이 세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신경을 많이 썼다. 부자들의 55%는 고수익보다 세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투자 결정에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6. 다양한 실물자산에 투자한다=부자들의 절반 가량은 주택과 농장 등 부동산에 투자했고 20%는 예술품을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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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절제한다=부자들의 5명 중 4명은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단기적인 욕구나 필요를 충족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의 욕망을 참아 미래의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의미다.
8. 동기를 자극하는 부모가 있었다=부자들 대부분은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이 자녀가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고 확고한 자기 영역을 구축하도록 격려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다. 부자들의 5명 중 4명은 부모님이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동기를 강하게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부모는 자녀를 키우면서 학문적 성취, 절약, 일에 대한 준비. 가정에 대한 충실,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특히 강조했다.
9.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부자들의 3분의 2는 기부가 가정의 전통이라고 밝혔다.
10. 가정에 충실하다=어른들이 종종 하는 말 가운데 “돈을 모으려면 결혼을 빨리 하라”는 것이 있다. 이 말은 미국 부자들에게도 적용됐다. 부자들의 86%가 결혼했거나 오랫동안 동거하는 파트너가 있었다.
키이스 뱅스 U.S.트러스트 사장은 “부자들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은 실제 재정적으로 성공한 대다수 사람들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부자들이 가진 경쟁우위는 얻기 힘든 재정적 특권이 아니라 어린 시절에 형성된 절제력과 잠재력 등으로 이런 자질은 그들이 사회에 나가 좋은 기회를 잡아 성취해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준다”고 말했다.
물고기를 남겨줄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는 유대인의 격언은 사실이었다. 자녀에게 돈을 남기기보다 성실하게 인내하며 미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성공하는 자녀를 키우는 비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