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5월 6.9%↑ '4개월 연속 올라'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06.0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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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5월 6.9%↑ '4개월 연속 올라'


국제 유가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5월 전체로는 6.9%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3달러(0.5%) 하락한 49.10달러를 기록했다. 5월 전체로는 4.9% 상승했다.

이날 WTI는 한 때 5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 직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미국의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휘발유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장 초반 유가를 끌어올렸다. 원유 선물 인도지역인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68만6700배럴 감소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2일 개막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은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09달러(0.18%) 하락한 49.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는 약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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