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플레인즈, 웨스터 86억달러에 인수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05.3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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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플레인즈, 웨스터 86억달러에 인수


그레이트 플레인즈 에너지가 웨스터 에너지를 86억달러(약 10조2400억원)에 인수한다.

미주리 주를 기반으로 하는 그레이트 플레인즈 에너지는 31일(현지시간) 캔자스 주의 웨스터 에너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웨스터 주주들은 주당 60달러(현금 51달러+크레이트 플레인즈 주식)를 받게 된다. 웨스터의 부채 36억달러까지 함께 인수할 예정이어서 전체 인수합병 규모는 총 12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레이트 플레인즈는 주주 총회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 봄에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레이트 플레인즈의 테리 베이스햄 최고경영자(CEO)는 "유틸리티 산업은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와 환경 규제, 보안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며 "반면 전기 사용 증가율을 떨어지고 있어 비용 상승과 요금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합병으로 비용 절감을 통해 요금 인상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총 15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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