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분기 해외법인 중심의 호실적 예상-현대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6.05.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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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1일 오리온 (14,770원 ▲150 +1.03%)에 대해 "2분기 해외법인 중심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5305억원,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58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보다 국내 제과부문 실적이 초코파이바나나 등 신제품 판매호조, 5월 이천공장 재가동 등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해외 법인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리온의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중국 법인 성장률은 1분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 '마켓오' 출시, 젤리시장 신규 진출, 메가브랜드 초코파이 제품 확장 등 신제품 모멘텀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기존 제품의 확장에 그쳤다면 올해는 2012년 '고소미' 이후 4년 만
의 브랜드 확장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며 "분기 변동성은 존재하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4440억원과 영업이익 2294억원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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