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생산설비 제조 전문기업 씨아이에스는 최근 글로벌 2차전지 제조 기업들과 극판 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생산 및 납품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중국은 친환경 운송수단 보급 및 신사업 육성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의 약 40%를 차질할 정도로 급속 성장을 이뤘는데, 올해 역시 정부 주도 2차전지 관련 설비의 전방위적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씨아이에스의 높은 기술력과 중국 내 파트너사의 생산 능력은 이미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높은 단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중국 내 위상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지난해 8월 전지 자동화 생산설비 유명 제조사인 ‘심천하오넝과학기술유한공사’와 중국 합자회사인 HCIS(심천시지혜역덕능원장비유한회사)를 설립해 중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생산 중인 대부분의 설비는 씨아이에스의 중국 합자회사를 통해 중국 메이저 기업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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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씨아이에스 상무는 “씨아이에스는 전기자동차 등 2차전지 설비 수요가 높은 중국시장을 오래 전부터 분석해 정책 흐름에 대비해 왔다”며 “중국 유통채널을 확보한 유명 중국 전지생산 설비 전문회사와 합자회사를 설립, 고품질의 낮은 원가 구조를 달성해 짧은 기간 내에 상당한 규모의 수주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