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직원을 평가하던 방법을 버리고 직원들이 수시로 서로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한다.
실제 골드만삭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 좀 더 자주 건설적인 피드백을 받길 원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이같은 욕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대기업들 사이에선 골드만삭스와 같이 직원 평가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액센츄어의 경우 최근 상사와 직원 간 업무를 검토하는 빈도수를 좀 더 늘렸고 제너럴일렉트릭(GE)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갭과 어도브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MS)도 등급 평가체계를 없애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