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만 '사자'... 현대상선 상한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6.05.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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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상장 첫날 상한가 진입

코스피 지수가 27일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하며 196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19분 현재 전일대비 8.03포인트(0.41%) 상승한 1965.0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전일 1960선을 하회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349억원 순매수이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6억원, 16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4억원 순매수 등 전체 9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1174계약 순매수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3계약, 233계약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기계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1% 이상 상승중이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이 하락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약세로 12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 이상 오름세이며 삼성물산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POSCO 등이 상승이다. 한국전력 NAVER 기아차 등이 약세다.


현대상선 (15,850원 ▼170 -1.06%)이 용선료 협상에 진정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진해운 (12원 ▼26 -68.4%)도 22%대 오름세다. 업계 등에 따르면 해외 선주들과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용선료 인하 협상이 막바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용평리조트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용평리조트는 공모가 7000원 대비 28.57% 상승한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가시화로 급락했던 STX 관련주들이 반등중이다. STX가 9% 넘게 오름세이며 STX중공업과 STX엔진이 각각 16%, 8% 이상 오르고 있다.

용평리조트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로 469개 종목이 상승, 331개 종목이 하락이다.

코스닥 지수는 2.16포인트(0.31%) 오른 690.1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4억원, 55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이 169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통신장비 정보기기 기타제조 섬유의류 등이 상승중이나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비금속 금속 방송서비스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89,000원 ▲5,300 +2.89%)이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카카오 동서 코미팜 바이로메드 케어젠 SK커티리얼즈 등이 상승세다. CJ E&M (98,900원 ▲2,200 +2.3%) 컴투스 GS홈쇼핑 등이 하락이다.

전일 급등세를 연출했던 반기문 테마주가 약세다. 보성파워텍 (3,280원 ▲25 +0.77%)이 5%대로 밀리고 있으며 일야 (4,660원 ▲5 +0.11%)씨씨에스 (3,110원 ▼155 -4.75%)는 각각 4%, 7%대 하락이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586개, 470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20원(0.10%) 내린 117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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