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1960대 '껑충'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6.05.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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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일제 강세

코스피 지수가 25일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1960대로 껑충 뛰었다.

미국 뉴욕증시 급등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코스피 지수가 동반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대비 24.44포인트(1.26%) 상승한 1962.1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6억원, 1073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이 207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518억원 순매수 등 전체 537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88계약 순매수인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8계약, 3090계약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의료정밀이 5% 이상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 등이 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81,000원 ▲3,400 +4.38%)가 2% 가까이 오르며 129만원대에 진입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129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전력 (21,800원 ▲550 +2.59%)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가 3% 이상 강세이며 현대차 NAVER 신한지주 SK하이닉스 POSCO SK텔레콤 등이 오름세다.

증권주가 주식 거래시간 연장 소식에 일제 오름세다. 메리츠종금증권이 3% 이상 오르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각각 2%대 상승이다.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가능성에 STX관련주가 모두 약세다. STX가 15%대 급락이며 STX중공업 STX엔진 등이 각각 10% 이상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33포인트(0.78%) 상승한 693.0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89억원 순매도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230억원 순매수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다. 비금속이 3%대 상승이며 정보기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등이 오름세다. 기타제조 건설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94,200원 ▲5,200 +2.75%) CJ E&M (98,900원 ▲2,200 +2.3%)이 3%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동서 카카오 로엔 파라다이스 등이 오름세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컴투스 GS홈쇼핑 등이 약세다.

아이오케이 (4,315원 ▼200 -4.43%)가 액면분할 후 재상장 첫날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9.80원(0.82%) 내린 1182.9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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