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언론, 반기문 두둔 보도만…국위선양 사고 버려야"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6.05.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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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3일 SNS에 비판…"어리석은 구시대적 사고방식"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4월9일 오전 광주 동구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4월9일 오전 광주 동구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고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2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관련, "우리 언론이 일방적으로 반 총장(을) 두둔(하는) 보도만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코노미스트, 반기문 혹평…행정·통치 모두 실패한 총장'이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 함께 "해외에 나가서 뭔가 한 자리 하면 그것이 국위선양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버릴 때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62년 이후 반 총장이 취임할 때까지 유엔 사무총장 출신국을 보면 미얀마, 오스트리아, 페루, 이집트, 가나였다"며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다고 미얀마나 가나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나아진 게 있었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이 유엔 사무총장이 된 것이 국위선양 것이라는 (평가는) 어리석은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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