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침대·샤워실 갖춘 '쏠라티 캠핑카' 나왔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6.05.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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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양한 형태의 '쏠라티 특장차' 출시… 가격 5920만~1억 990만원

쏠라티 캠핑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쏠라티 캠핑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미니버스 쏠라티가 캠핑카를 포함해 다양한 특장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23일 △캠핑카 △앰뷸런스 △어린이버스 △장애인차 △냉장밴 △윈도우밴 등 6종의 특장차로 이뤄진 '쏠라티 컨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쏠라티 컨버전'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미니버스 쏠라티에 각기 용도에 맞게 다양한 특수장치를 장착했다.



쏠라티 캠핑카의 경우 ‘캠핑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국내 최고의 실용적인 럭셔리 캠핑카’를 목표로 현대차가 야심차게 개발했다.

특히 넓은 공간과 함께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다. 샤워부스가 설치 된 화장실, 가스레인지를 포함한 싱크대, 썬루프, 에어컨은 물론 국내 캠핑카 최초로 2층형 침대까지 적용했다.



쏠라티 캠핑카 내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쏠라티 캠핑카 내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캠핑지에서 고급 펜션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와인보관함 △19인치 모니터 △무시동히터(시동이 걸려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물을 데워주는 기능)도 설치했다. 아울러 해가 태양광 충전판을 설치하고 차량 내부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 전기기구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쏠라티 앰뷸런스에는 넓은 실내공간에 다양한 의료장비 수납이 가능하게 했다. 어린이버스는 어린이 전용시트와 전동스텝을 장착했으며 장애인차에는 최대 4개의 휠체어를 실을 수 있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니버스 쏠라티의 새로운 특장모델을 출시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쏠라티 컨버전'의 가격은 △캠핑카 1억 990만원 △앰뷸런스 8490만~9920만원 △어린이버스 6430만~6700만원 △장애인차 7350만원 △냉장밴 6790만원 △윈도우밴 5920만원이다.

현대차는 '쏠라티 컨버전'을 출시하면서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에서 차량 전시와 로드쇼,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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