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정진석 당선인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상견례 뒤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8일)에 수석부대표를 발표한다"며 "수석부대표는 의원 총회 추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8일 원내수석부대표 인선 이후 9일 있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추인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
정 원내대표는 "(총선) 패배 원인이 무엇인지 백서(白書) 작업을 하고 있다"며 "반성문을 쓰고 그걸 토대로 새 혁신, 쇄신의 방향을 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공천 갈등으로 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을 신청한 당선인들 문제는 "(9일 당선자 총회에서) 의제 제한이 없으니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프리존특별법이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데 19대 국회에서 처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