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연휴 시작…고속도로 기름값 어디가 제일 쌀까?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16.05.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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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남구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1357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지난해 인천 남구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1357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5일부터 나흘간의 황금 연휴가 시작됐다. 특히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6일은 0시부터 24시까지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돼 나들이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고속도로 4곳(경부, 통영대전중부, 영동, 서해안)의 기름값을 비교한 결과 중부고속도로가 가장 저렴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 9곳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리터당 판매가격은 1316.77원, 경유는 1087.44원이다.



중부고속도로에서 제일 저렴한 주유소는 음성주유소로 리터당 1294원, 1060원에 각각 휘발유와 경유를 판매하고 있었다. 만남의광장 주유소는 리터당 휘발유 판매가격이 1320원, 경유는 1107원이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16곳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1320.4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가는 리터당 1097.43원.



경부고속도로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곳은 안성주유소로 리터당 평균가가 휘발유는 1290원, 경유는 1060원으로 조사됐다. 만남의광장주유소는 휘발유가 1324원, 경유가 1106원이었다.

영동고속도로 주유소 6곳의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1342.4원, 경유가 1114.66원으로 집계됐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휘발유는 여주주유소(1310원)가, 경유는 용인과 횡성 주유소(1084원)가 가장 저렴했다.

서해안고속도로 9곳의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1367.11원, 경유 1146.11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휘발유는 군산무안(1324원), 경유는 홍성(하)주유소(1092원)로 나타났다.


반면 상행선의 경우 영동고속도로를 제외하면 나머지 3곳 고속도로 주유소의 가격이 하행선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경부고속도로는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하행선보다 리터당 14원 가량 비쌌고, 중부고속도로는 41.23원, 서해안고속도로는 6.4원 더 비쌌다. 영동고속도로는 상행선이 오히려 4.5원 저렴했다.

한편, 이날 전국 1만여 곳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15원 오른 리터당 1370.45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131.1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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