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유일호 부총리와 만남 마다할 이유 없다”

머니투데이 (프랑크푸르트)독일=유엄식 경제부 기자 2016.05.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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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자본확충 논의 TF에 일임키로 합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DB공동취재단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DB공동취재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기업 구조조정 및 국책은행 자본확충 논의와 관련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언제든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필요하면 부총리와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국책은행 자본확충 논의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이번 프랑크푸르트 회의 기간 두 인사가 비밀 회동을 통해 국책은행 자본확충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 예상도 나왔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 기간 유 부총리와 국책은행 자본확충 관련에 대한 대략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 과정에서 국내 경제상황을 일부 논의했는데 국책은행 자본확충 TF에서 각 기관 담당자들이 충분히 논의토록 하자는 내용에 서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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