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지난달 내놓은 'NH착한어린이통장/적금'은 13세 이하 어린이만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부 상품이다. 'NH착한어린이통장'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의 정기후원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NH착한어린이적금’에 가입하면 0.2%포인트(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통장에서 적금으로 월 5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아이에게 저축습관을 들이면 아이는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또 형제자매가 같은 날에 함께 가입하면 0.1%p, 5년이상 적금을 유지하면 0.1%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우리사랑플러스적금'은 굿네이버스 ‘우리 아이를 부탁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온기나눔 캠페인’ 등에 기부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연 1.5%p의 특별이자율을 제공하고 이중 0.5%p에 해당하는 이자를 원천징수후 자동 기부해준다.
기업은행의 '참! 좋은 기부적금'은 기부관련 확인서류를 제출하면 0.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헌혈도 기부실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헌혈만 해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와 봉사를 하는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