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트럭버스, 용인에 1000만달러 투자...본사 등 건립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2016.05.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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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해 5월7일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새 라인업 17개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모습./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해 5월7일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새 라인업 17개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모습./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세계 최대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MAN)그룹이 국내에 1000만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소재 만트럭버스 본사에서 경기도와 용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같이 투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제론 라가드 만트럭버스 글로벌 세일즈 총괄 부사장,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협약식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경기 용인시 하갈동에 본사 건물을 신축하고, 직영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서 2020년 국내 상용차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세우며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막스 버거 사장은 "이번 협약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투자해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로 미래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이를 계기로 경기 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협력업체들의 동반유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협약식에서 "유수의 상용차와 운송 솔루션 제공회사인 만트럭버스의 성공적 사업운영으로 한국시장 내 판매량 증가 및 점유율 확대를 환영한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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