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 '자유학기제' 올바른 정착방향 모색 토론회

뉴스1 제공 2016.05.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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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현황·교육적 의미 주제로 1차 토론회

(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 =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뉴스1 DB © News1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뉴스1 DB © News1


올해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현황과 교육적 의미를 살펴보는 토론회가 열린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4일 오후2시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 대회의실에서 ‘자유학기제 어떻게 시작했고, 어디까지 왔는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교육걱정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올바른 정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4차례의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 첫번째로 Δ자유학기제 현황·관련 사례 연구 Δ외국과 국내 사례 비교 연구 Δ수업방법과 평가 개선·확산 가능성 Δ고입전형·고교체제 문제 해결 가능성을 논의한다.

안상진 사교육걱정 부소장이 자유학기제 정책의 도입배경과 현황을, 성열관 경희대 교육대학원장이 자유학기제의 교육적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 이종걸 좋은교사운동 참여 교사, 이수광 경기도 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숙영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다양한 진로탐색을 하는 제도다. 2013년부터 시범 실시해 올해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됐다.

사교육걱정은 "정책 초기에는 직업탐색과 진로교육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최근에는 수업방법과 평가개선으로 그 정책적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며 "중학교 과정에서부터 학교 교육이 정상화되는 학교혁신을 위해 자유학기제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정착해가야 할 것인지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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