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경 73명 "집단식중독 증상"…보건당국 조사중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6.05.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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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제3기동단 소속 경찰관과 의경 등 7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개최된 종교단체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과 의경 500여명 중 73명이 점심 도시락을 먹고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날이 더워져 음식 때문에 탈이 난 것 같다"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의심 증상을 호소한 이들을 모두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앞으로 이 도시락 업체와는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 송파보건소에 정확한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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