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면세점 4곳 추가…올해 말 사업자 선정(상보)

부산과 강원도에도 시내 면세점 각각 1개 추가

서울 시내면세점이 4개 더 늘어난다. 이 중 중소·중견기업의 몫으로 1개가 배정되는 방식이다. 부산과 강원도에도 시내면세점이 각각 1개씩 추가된다.

관세청은 국내 관광서비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규 투자와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지역에 4개의 시내면세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관세청은 서울에 4개의 시내면세점을 추가로 설치하되, 이 중 1개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을 실시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추가 특허 개수는 면세점의 기본적인 경영여건을 감안한 수준인 공급자 측면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수요자 측면을 함께 고려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와 강원도에도 각각 1개의 시내면세점이 추가된다. 이들 지역은 크루즈 해양과 동계스포츠 지원을 위해 관광분야 규제프리존을 추진하고 있다.

관세점은 시내면세점의 심사기준, 배점 및 결과 공개와 관련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선안이 마무리 되는대로 관세청 홈페이지에 특허 신청 공고를 시작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4개월의 공고 절차 및 2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올해 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