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원내대표·국회의장단 선관위 설치…당직 선거 준비

머니투데이 신현식 기자 2016.04.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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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청년위원장에 김해영 당선자 임명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4.22/뉴스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4.22/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당직 경선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박광온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와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는 데 공정을 기하기 위해 원내대표·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준비와 지역위원장 선출, 시도당 개편대회를 위해 중앙당과 시도당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건도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각 선관위 위원 선임 권한을 비대위에 위임해 달라는 안건도 당무위 안건으로 부의됐다. 이 안건이 의결될 경우 비대위는 당무위로부터 각 선관위 위원 선임 권한을 받게 된다.



또한 당 청년위원장에는 김해영 당선자(부산 연제)를 임명했다. 청년위원장은 정호준 전 위원장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후로 공석이었다. 박 대변인은 "임기가 8개월 미만이 남은 만큼 (선거를 거치지 않고)비대위에서 협의를 거쳐 김 당선자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민주 비대위는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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