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로엔 시너지 본격화…박성훈 CSO 로엔行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6.04.19 18:23
글자크기
박성훈 카카오 최고전략책임(CSO)자./ 사진=머니투데이DB박성훈 카카오 최고전략책임(CSO)자./ 사진=머니투데이DB


카카오 (49,200원 ▲900 +1.86%)의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로엔 (99,900원 ▲800 +0.8%)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올초 '빅딜'로 업계를 놀라게 한 카카오와 로엔의 시너지 본격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훈 카카오 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로엔엔터는 신원수 대표와 박성훈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



신원수 대표와 함께 로엔을 진두지휘할 박성훈 신임 공동대표는 CJ에서 미래전략실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앞으로 카카오를 포함한 로엔의 중장기 전략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로엔엔터 측은 "신규사업 및 계열회사와의 업무 시너지 강화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를 결정했다"며 "박 공동대표는 신 대표와 함께 콘텐츠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시너지 발현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월 1조8700억원을 들여 로엔엔터를 인수했다. 당시 카카오는 로엔 인수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힌바 있다. 로엔을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것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