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멕시코서 아이돌 '인피니트' 등 공연 관람

머니투데이 멕시코시티=이상배 기자 2016.04.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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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관람객 신청 때 접속 폭주로 서버 다운…태권도·국악 공연도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사진뉴스1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사진뉴스1


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한 공연장에서 남성 K팝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등이 출연하는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을 관람한다. 중남미 한류 열풍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이다. 멕시코는 한류팬이 14만여명에 달하는 중남미 한류 열풍의 중심지다.

이번 공연에선 '국기원'의 정통 태권도 공연도 펼쳐진다. 멕시코는 200만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2011년 세계 유일의 태권도 프로리그를 창설할 정도로 태권도의 인기가 높다. 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멕시코 카메라타 관현악단의 '아리랑연곡', '베사메무쵸' 협연도 펼쳐진다. 이 공연은 인터넷으로 관람객을 신청받은 결과, 반나절 만에 접수가 마감되고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등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 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기를 바라며 양국이 서로 협력해 세계를 무대로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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