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은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충북 진천서 작품전시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2016.03.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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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6월 26일 충북 진천 종박물관서 '소금(銷金)하다' 전시

권지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오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충북 진천 종박물관에서 여는 작품전시회 '소금(銷金)하다'.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대학교권지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오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충북 진천 종박물관에서 여는 작품전시회 '소금(銷金)하다'.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대학교


권지은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오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충북 진천에 있는 종박물관에서 ‘소금(銷金)하다’를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권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불화의 기법과 재료를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비천(飛天)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에서 인물화를 그릴 때, 인물의 옷에 금으로 무늬를 그리는 행위를 일컫는 '소금(銷金)'의 이야기가 담겼다.



전시에 나오는 불교회화 기반의 작품들은 단순히 종교적 해석에만 머무르지 않았으며 동아시아 문화권, 즉 한자 문화권과 유교 문화권을 아우르는 역사 속 불화에 담긴 의미를 비단 종교적 기도에만 국한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전시 관계자는 "수행의 도구이자, 아름다운 삶이라는 여행의 동반자로 바라본 비천 속의 소금을 통해 불교 회화의 정수를 느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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