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뉴스1 DB) 2016.3.2/뉴스1 © News1 조현아 인턴기자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4일 개학 이후 첫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 우신초등학교 현장을 방문, 관계기관 등과 함께 직접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박 장관은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우선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 시범지역을 육성, 교통사고 유발요인을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위험요인을 진단해 개선하도록 하고, 횡단보도와 학교 통학로의 불법주정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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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 1602곳에 CCTV를 확대·설치해 강력범죄, 불법주정차 등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처는 아울러 우천 시 어린이 투명우산 쓰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비가 오는 날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맑을 때 대비 52% 상승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키가 작아 우산으로 인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에 매우 취약하다.
박 장관은 "민간단체와 함께 교육·신고·점검을 통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린이 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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