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7·S7엣지 홍보영상 11일 공개…'감성' 대신 '기능' 강조할 듯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16.03.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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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방수·방진, 대용량 메모리 슬롯 강조…국내서도 차별화 된 기능에 초점 맞출 듯

삼성전자 Galaxy S7의 북미 광고 영상의 한 장면. 국내서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강조한 영상이 오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삼성전자 Galaxy S7의 북미 광고 영상의 한 장면. 국내서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강조한 영상이 오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갤럭시S7·S7엣지 출시에 맞춰 새로운 공식 홍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영상은 차별화된 갤럭시S7만의 기능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7·S7 엣지 공식 홍보 영상을 국내 출시일인 11일쯤 공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작년 갤럭시S6·S6 엣지의 광고영상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했다면, 갤럭시S7·S7 엣지는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을 세련된 영상미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북미에서 먼저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국내에서 어떻게 나올지 짐작해 볼 수 있다. 'Galaxy S7:Virtual Reality Machine'이라는 30초 가량의 짧은 동영상은 갤럭시S7·S7 엣지가 물 속에서 솟구치더니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서서히 열린다. 이어 어두운 배경에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 작동과 함께 '기어VR' 연동으로 4차원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전작 영상이 유럽의 한 성에서 열리는 귀족들의 무도회를 배경으로 갤럭시S6·S6 엣지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소개하는데 상당 부분 할애한 것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삼성전자도 국내 영상이 미국처럼 갤럭시S7·S7 엣지의 눈에 띄게 달라진 기능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광고영상에 어떤 내용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갤럭시S7·S7 엣지의 차별화된 강점이 국내 출시일인 11일에 맞춰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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