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이날 "사업보고서는 매년 제출됨에도 오류가 상당수 발견되는데 이 경우 투자자는 물론 기업에도 신뢰도 저하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사업보고서는 기업의 연간 사업 및 재무현황을 총괄정리한 차트로 투자자가 기업을 파악하고 투자판단을 하는데 기초가 되는 공시서류이다. 금감원은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 등의 사업보고서가 형식상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여부를 매년 신속점검해 적정공시를 유도하고 있다.
주요 점검항목으로는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여부(21개 항목) △외부감사제도 운영현황 관련 공시내역의 적정성(8개 항목) △연결실체 관련 공시정보 수집(8개 항목) △사회경제적 중요성 및 최근 이슈(7개 항목) △기업의 규모 및 특성(3개 항목) 등이 있다.
금감원 측은 "사업보고서 제출 후에도 기재사항이 누락되거나 오류가 발견된 경우 지체없이 사업보고서를 정정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충실한 정보제공을 통한 투자자보호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